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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가스 매장 동해 140억배럴 석유 시추 뜻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엄청난 소식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물리탐사 결과는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고 합니다. 액트지오라는 미국의 세계 최고 수준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규모 자체가 19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무려 300배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현재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1조 4천억 달러 규모라고 하는데요. 이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가 넘는 액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이 석유와 가스를 활용하면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 넘게 쓸 수 있다고 하니 에너지 자원 확보 측면에서 엄청난 의미가 있겠죠.

 

정부는 올해 연말부터 첫 시추공 작업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좀 더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안덕근 산자부 장관님 말씀으로는 매장량의 4분의 1은 석유, 4분의 3은 가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시네요.

 

상업적 개발 단계까지 가기위해서는 물리탐사, 탐사시추, 상업개발의 3단계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아마 2035년부터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소식에 세계 에너지 기업들도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 석유·가스전 탐사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그 노력 끝에 1990년대 후반 약 4,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처음으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동해 가스전에서는 2021년까지 상업적 생산을 지속해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영일만 해역의 석유·가스 매장량이 무려 동해 가스전의 3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하니, 기대가 되긴 합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원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시추의 뜻은 지하 깊은 곳을 구멍을 뚫어 그 속의 지층 구조나 자원을 탐사하고 개발하는 일을 말합니다.

  1. 탐사 시추 - 석유, 가스, 지열 등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
  2. 시굴 시추 - 광물 자원 부존 상태를 파악하기 위함
  3. 생산 시추 - 석유, 가스, 지열 등을 실제로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함
  4. 환경 시추 - 지하수 오염 여부 조사, 토양 환경 평가 등을 위함

시추에는 주로 시추기라는 특수 장비를 사용하여 지표를 뚫고 내려가며, 시추공을 만듭니다. 시추 과정에서 나오는 시료를 분석해 지층의 구조와 매장 자원을 파악합니다. 석유/가스전 개발에는 탐사 시추 단계를 거쳐 상업적 생산을 위한 시추가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