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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야후 지분 매각 사태 소프트뱅크 일본 네이버 메신저

라인 야후 지분 매각 논란에 대해 정리 합니다. 한국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일본에는 라인이 있습니다. '라인'은 일본 국민 메신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일본 정부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을 압박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요약하자면, 네이버는 일본 진출을 원했고 여러 실패 끝에 라인을 일본 1위 메신저 앱으로 키워 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 뱅크와 함께 지분을 50%씩 나누었는데, 이게 지금 화근이 된 셈입니다.

라인 메신저

라인은 2011년 일본 소프트뱅크와 한국 네이버가 합작으로 설립한 메신저 서비스입니다. 2011년 6월에 첫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요. 일본 내에서 무려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일본 국민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의 점유율도 높은데요. 무려 2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메신저 어플입니다.

일본 라인 메신저 & 네이버

일본 라인 메신저와 네이버가 같은 건지, 뭔지 헷갈리실 텐데요. 네이버가 일본 진출을 원했는데, 현지화 전략을 위해 '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출시한겁니다. 라인은 라인야후에 의해 운영되는데요. 이 라인야후의 지분을 64.4% 가진 곳이 A홀딩스입니다. 이 A홀딩스 회사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 소유하고 있습니다.

 

라인을 운영하는 지분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인 - 라인야후 - A홀딩스 (라인야후 64.4% 소유) -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각각 A홀딩스 50% 소유)

사실상 지금까지는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대주주이고, 라인의 전신은 네이버 재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인 야후 소프트뱅크 지분 매각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를 50대 50으로 공동 소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만약,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지분을 일부 매입하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일본 정부가 소프트뱅크에게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라인야후는 계속해서 네이버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싶어했는데요.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요. 최근 라인야후 유일한 한국인 이사였던 신중호 CPO가 물러나면서 이사진이 모두 일본인이 되었습니다.

라인야후 사태 주요 일지 그래픽

부처님 오신날 봉축표어 연등행렬 연등접수 등값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매각 요구 이유

지난 2023년 11월, 라인에서 51만건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있습니다. 이를 이유로 일본 정부는 네이버에게 지분 매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타당한 이유로 보기 어려운게 만약 구글이나 틱톡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해서 지분을 넘기라고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글이나 틱톡은 지분을 현지화를 위해 일본 회사와 합작하지도 않긴 했습니다.

라인 시장 점유율

라인은 일본 메신저 시장에서 점유율이 무려 80%가 넘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라인 메신저만 소통이 원활히 되어 국민앱이 될 수 있었는데요. 라인야후가 제공하는 '야후 안부 확인 서비스'가 있는데요 무려 900개 이상의 기업·단체가 도입해 36만 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후 라인 지분 매각 현재 상황

소프트뱅크가 라인 야후 지분을 매입하려 하고 있는데요. 지분율과 가격 등에 대한 이견으로 아직 최종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프트뱅크는 100% 인수도 가능하지만 과반 지배권만 확보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