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통상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습니다. 결승전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는데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맞붙었습니다. 전반전은 도르트문트가 슈팅 8회를 기록하며 기회를 많이 잡았어요. 하지만 후반 들어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더니 결국 2-0 완승을 거두며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간략한 경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체 볼 점유율 60% 이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은 2회밖에 기록하지 못했어요. 반면 도르트문트는 8회의 슈팅과 3회의 유효슈팅을 잡았지만 골문을 가르지 못했죠.
결국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할이 헤딩골을 터트렸고, 이어 37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카르바할의 선제골이 결승전 최우수선수 선정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본선 12경기에서 전혀 패하지 않은 무패 행진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에서 C조 1위를 차지했고 16강, 8강, 준결승을 모두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6골 넣어 15실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도 남겼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안타깝게도 준우승에 그쳤는데요. 조별리그 F조 1위였던 이 팀도 16강, 8강, 준결승까지 무난히 통과했지만 결국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했네요. 17골 넣어 9실점하는 선전이었지만 아쉽게 우승컵 차지에는 실패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모습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들의 독보적 기량을 다시 한번 과시한 셈이죠. 도르트문트도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저력에 밀린 모양입니다.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총 36개 팀이 출전할 예정인데요. 참가팀은 레알 마드리드, 아탈란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아스톤 빌라, 바르셀로나, 지로나 FC,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인테르 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볼로냐, 파리 생제르맹, 모나코,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PSV 엔드호벤, 페예노르트, 스포르팅 CP, 벤피카, 클뤼프 브뤼허, 셀틱, 슈투름 그라츠, 샤흐타르 도네츠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