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외교 및 정보 분석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 한반도 전문가로 명성이 높았던 수미 테리가 미국 연방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한 건데요. 수미 테리 프로필 및 연혁 알아 봅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열두 살에 미국으로 건너간 테리는 뉴욕대와 터프츠 대학에서 수학하며 국제관계 전문가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CIA에서 한반도 분석가로 활약했고,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죠. 학계에서도 컬럼비아대학교와 CSIS 등 유수의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2024년 7월, 미 연방 검찰이 테리를 한국 정부의 '미등록 외국 대리인'으로 기소했는데요.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녀는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적인 활동을 펼치고 그 대가로 호화로운 선물과 식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대배심은 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테리에 대한 정식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현재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지만, 앞으로의 재판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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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미국의 국가 안보와 한미 관계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테리가 CIA 출신이자 영향력 있는 학자였다는 점에서, 정보 커뮤니티와 학계에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테리의 남편인 맥스 부트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부트가 아내의 혐의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