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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이란 큐텐 부도 티몬 미정산 문제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큐텐과 그 계열사들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문제인데요. 이는 단순한 운영상의 문제를 넘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직결되는 '자본잠식'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본잠식이란?

자본잠식이란 기업의 누적 손실이 자본금을 초과하여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가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빚을 갚을 능력을 상실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상황으로, 기업의 재무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지속될 경우 기업의 존속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큐텐과 그 계열사들의 미정산 문제는 2023년 말부터 시작되어 2024년 7월 현재까지 수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문제는 해외 셀러뿐만 아니라 국내 셀러들에게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도 상당한데, 일부 판매자의 경우 개인당 최대 27억 원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도 1억 원 이상의 금액이 큐텐에 묶여있다고 주장하는 판매자들이 많습니다.

 

이 문제는 일반 상품 판매자들뿐만 아니라 여행업계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는데요. 티켓을 구매한 고객 뿐만 아니라 중간 업체까지 모두 고통받고 있습니다.

 

큐텐의 대응은 아직 미흡한 상황인데요. 판매자들의 정산 요청에 대해 '모르겠다', '담당부서에 전달하겠다', '양해를 바란다' 등의 모호한 답변만 제공할 뿐, 명확한 해결책이나 정산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는 큐텐의 무리한 기업 인수로 인한 자금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큐텐은 최근 할인된 상품권 판매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이 같은 추측에 무게를 더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일부 판매 업체들이 이미 구매 완료된 상품을 대거 취소하고 있으며, 사이트 포인트를 보유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큐텐은 2010년 구영배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설립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입니다. 이전 지마켓 창업 멤버였다고 합니다. 한국, 싱가포르, 중국,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을 인수하며 영향력을 확대해왔습니다.

 

이번 사태는 큐텐의 심각한 자금난을 시사하며, 이는 자본잠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향후 정부 당국의 개입이나 큐텐 측의 명확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해당 플랫폼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판매자들은 대금 정산 지연에 대비한 자금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걸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 기업들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됩니다. 앞으로의 전개 상황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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