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3세인 허미미(22) 선수가 한국 유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57kg급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허미미 선수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겠습니다.
2002년 12월 9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허미미 선수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유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6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그는 뛰어난 재능을 보여왔습니다.
159cm의 작은 키지만, 허미미 선수의 기술은 세계 정상급입니다. 지난해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7kg급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이름: 허미미 (Huh Mi-mi)
- 출생일: 2002년 12월 9일
- 출생지: 일본 도쿄
- 신체: 키 159cm, 몸무게 57kg
- 소속팀: 경북체육회
- 체급: -57kg
- 세계랭킹: 6위
허미미 선수는 할머니의 유언 때문에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허미미 선수는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허미미 선수의 57kg급 경기는 7월 2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그의 가장 큰 라이벌은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입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에서 데구치를 꺾은 경험이 있어 박빙의 매치가 펼쳐질 것 같은데요.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 예선: 오후 5시부터 시작 ~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 결승전: 오후 11시
다만 8강에서 만날 수 있는 라그바토구 엥흐릴렌(몽골)이 걸림돌입니다. 허미미 선수는 이 선수에게 3전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 유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동안 금메달 소식이 없었습니다. 허미미 선수가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12년만에 유도에서 금메달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한국인들의 허미미 선수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허미미 선수의 동생 허미오 역시 유도 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허미미 선수는 올해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를 꺾고 우승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지 29년 만의 일이라고 하는데요. 좋은 결과를 응원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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