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전 미식축구 선수인 O.J. 심슨이 현지 미국 시간으로 4월 10일 향년 76세의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1995년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의 남자친구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재판 끝에 무죄 평결을 받아 세계적으로 더 유명해졌는데요. 이후 2007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강도 혐의로 기소되어 2008년 3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9년 복역 후 모범수로 2017년 가석방되었고, 전립선 암을 치료 중이었다고 합니다.
O.J. 심슨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셀럽 중 한 명인 킴 카다시안과도 인연이 있습니다. 킴 카다시안의 아버지인 로버트 카다시안이 1994년 O.J. 심슨 재판 변호인단 중 한 명이었는데요. 카다시안 가족이 유명해 지면서 킴의 동생인 클로이 카다시안의 친부가 O.J. 심슨이라는 루머가 계속 있어 왔습니다. 그런 가십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킴이나 코트니 카다시안은 둘 다 단신인데, 클로이만 키가 177cm로 장신이기 때문입니다.
킴 카다시안의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과 엄마 크리스 카다시안은 O.J. 심슨 재판 이전인 1991년에 이혼을 이미 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O.J. 심슨 사건 이후 크리스는 O.J. 심슨과 더 거리를 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만한 것도 그런게 결혼 당시에는 두 커플이 그래도 자주 어울렸던 것 같은데요. 니콜 심슨의 처참하게 살해 당했기에 크리스도 O.J. 심슨이나 그를 변호했던 전 남편을 마음 편하게 보지는 못 했을걸로 보입니다.
O.J. 심슨은 미국의 7~80년대를 주름잡은 스포츠 스타입니다.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에 버금간다고 생각하셔도 되는데요. 하지만 1994년 그의 전 부인인 니콜과 론 골드먼이라는 청년이 살해되면서 O.J. 심슨은 기소됩니다. 당시에는 론 골드먼과 니콜이 불륜 관계였다여부터, O.J. 심슨이 흑인이라서 부당하게 기소당했다는 여론전 덕분에 그는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O.J. 심슨이 범인이었을거라는 여론이 더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