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선인 정진석 의원이 새로운 비서실장으로 낙점되었습니다. 총선이 지난 후 뉴스에서는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누가 임명될지에 대한 뉴스가 많았습니다. 장제원 의원, 박영선 전 장관 등이 비서실장 후임으로 거론되었느데요. 오늘 아침 속보로 정진석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낙점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의원을 발탁했는데요. 정진석 의원은 충청 출신 5선 의원입니다. 16대, 17대, 18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는데요. 제21대 국회부의장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위임한 바 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당 내 대표적인 친윤석열계로 알려져 있는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낸 바 있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낙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진석 의원이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이: 1960년 9월 4일 (63세)
고향: 충청남도 공주군 계룡면
학력: 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학사)
한국일보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낸 뒤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부친은 내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정석모 전 의원입니다.
정진석 의원은 오늘 삼봉 정도전을 예로들며 ‘백성을 지모(智謀)로 속일 수 없고 힘으로 억누를 수는 더욱 없다. 600년 전 왕조 시대에도 국민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그랬다. 지금은 공화국이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일정 관리, 국정 현안 보좌, 청와대 참모진 관리, 정책 조정, 국회 및 정당과의 소통, 국민 소통, 위기 관리 등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고위 공직자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국정 운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참모로 여겨집니다.
